챌린지에서 얻어간 것들
좋은 인연들
챌린지에서 만난 캠퍼들은 정말 좋은 사람밖에 없었다.
모든 캠퍼들을 만난것은 아니였지만 어느 캠퍼를 만나던 다들 열정있게 미션에 몰입하고 있었고
덕분에 나도 떨어지는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었다.
미션에 대해서 고민사항이 생겼을 때 다들 자신의 문제인 것처럼 깊게 고민하고 답변해주고
같은 목표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경험은
다시 못할 경험이었던 것 같다.
기록하는 습관
처음에는 챌린지 기간동안 해야하는 매일매일 일처럼 느껴지던 학습정리 였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학습정리를 하면서 내가 학습한것들을 점검할 수 있었고 학습정리를 통해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공부하게 되는 것들도 많았다.
이제는 습관처럼 하루일과를 마무리 할 때 학습정리를 하게 되었다.
질문하는 방법과 좋은 질문
미션을 진행하면서 모르는 것이 생길때마다 질문하고 또 다른 캠퍼들의 질문들을 보면서 질문하는 방법과 좋은 질문들을 알게되었다.
정말 많은 질문들이 챌린지 기간동안 올라왔는데
어려운 질문이였는데도 답변하는데 어렵지 않은 질문들이 있었던 반면
어렵지 않은 질문이였음에도 답변하는데 어려운 것들이 있었다.
질문들을 자세히 보니 답변하기 쉬운 질문들은 아래 세가지가 꼭 질문에 들어가 있었다.
- 어떤 고민사항이 있다.
- 고민사항을 보고 내 생각은 이러했다.
- 이 고민사항을 해결하기위해 어디까지 해보았다.
반대로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에는 아래와 같았다.
- 설명을 길게 써놓았으나 질문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움
- 저는 A방식으로 구현했는데 이게 맞을까요? 라는 식이였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좋은 질문을 하는법을 알게되었다.
정답은 없다
챌린지 내내 부스트캠프 운영진분들이 계속해서 하는 말은 정답은 없다 였다.
챌린지 기간내에 미션을 진행하면서 모르는 부분이나 고민사항을 마스터분들께 질문하면
명확하게 답변해주지 않고 캠퍼 스스로 생각해보게 질문에 다시 질문으로 답하는 경우가 잦았다.
초반에는 솔직하게 속으로 그냥 명확하게 답변해주면 안되나 ?? 정답이 없긴 왜 없어 라는 생각을 했었다.
보통 마스터에게 질문을 하는 경우는 자료를 아무리 찾아보거나
다른 캠퍼들에게도 생각을 들었을 때도 도저히 답이 안나올 때 질문했기 때문에 더욱 명확한 답변을 바랬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마스터들이 직접 답변을 안해주시고 역으로 질문해주신것들을 통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마스터분들의 질문을 다시 다른 캠퍼들과 이야기를 해보면서 깨닫게 되는 것들이 많았다.
이제는 왜 정답이 없다고 하는지 알 것 같다.
누구에게는 정답일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정답이 아닐수도 있기 때문이다.
각자 상황에 따라 정답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내가 한것이 틀린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꾸준함의 중요성
원래도 꾸준하게 하는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번 챌린지를 통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하루하루 미션을 진행하면서 얻은것들이 쌓이고 4주라는 시간이 지나고 보니 이걸 4주만에 했다고 ??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학습정리를 돌아보니 내가 저걸 한게 맞나 ?? 싶을 정도로 많은 학습량이였다.
결국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만 할 수 있다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돌아보면 무시하지 못할만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되었다.
챌린지에서 경험한것을 바탕으로 챌린지와 같은 페이스로는 힘들겠지만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성장해나가려고 한다.
성장하는 개발자
챌린지를 시작하기전 iOS 개발을 할 때 이해가 안가는 것, 모르는 것 또는 구현하기 어려운것들을 만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을 찾기 힘들었다. 한글로 되어있는 블로그 글들을 찾거나 강의가 있는지 찾아보기만 했었다.
요리를 직접 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남들이 먹기 편하게 만들어 놓은 것을 맛 보려고만 한것이다.
이제와서 보니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실력 향상이 더뎠던것이였다.
하지만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만난 미션들은 당연하게도 시중에 강의가 나와있지도 않고 한글로 된 블로그 글에도 정보가 없거나 혹은 제대로 된 정보들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직접 공식문서와 같은 신빙성있는 자료들이나 블로글 들을 보면서 얻은 정보들이 정확한지 확인하고 습득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또한 챌린지 전까지는 새로운 개념들을 만났을 때 습득하는 데 두려움이나 어려움을 느끼곤 했는데
이제는 모르는 것들을 만나도 “오 내가 몰랐던거네 ?? 지금부터 알아가면 되겠다” 라는 생각을 갖게되었고
금방 습득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다.
챌린지를 시작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
컨디션 관리하기
그동안의 챌린지 회고에서도 쓴 바와 같이 3주차 4주차가 되니 집중력도 떨어지고 몸 상태가 정말 좋지 않았다.
물론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서 체력관리를 못한것도 있지만 1주차 2주차에 너무나 많은것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과감히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내가 정말 부족한 부분에만 집중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많은 것을 하려고 했기 때문에 얻어간 것들도 많았지만 한달이 아니라 더 긴 시간이였다면 아마 얻어간 것보단
못 얻어간것이 더 많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만약 멤버쉽에 가게된다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많은것을 얻어갈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 집중하기
챌린지를 통해 엄청나게 성장했다는 것을 느끼지만 초반에 남들과 나를 비교한 것이 아쉽다.
각각 집중해야할 것들이 다른데 나는 다른 사람들이 잘하는것들을 보면서 나도 저 정도 까지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일을 크게 벌린것이 아쉽게 느껴진다.
결과적으로는 여러가지를 경험해본 것이 만족스럽지만 조금 더 좋게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한번에 여러개를 하기보다 하나를 끝내고 다른 하나를 시작하는 편이 효율이 좋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선택에 후회는 없다! 최고의 선택
챌린지를 수료하고 나니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느낀 아쉬움들도 있지만 그건 결과론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취업대신 부스트캠프를 선택했을 땐 후회하진 않을까 하고 걱정했는데 오히려 취업을 선택했다면
후회했을 것이라고 지금은 확신한다.
아마 부스트캠프가 아니라면 절대 해보지 못할 경험들이였고 나에게는 너무나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지금 경험을 잘 살려서 발전할 수 있다면 좋은 개발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멤버십 합격
멤버십에 합격하게 되었다. 아마 합격하게 된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아래 3가지 이유인 것 같다.
- 활발한 슬랙활동
- 피어세션 및 그룹세션에서 적극적인 모습
- 매일매일 열심히 한 학습정리
다들 챌린지 1주차와 4주차의 실력은 엄청나게 발전했기에 이것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고 생각하면
다른 캠퍼들과 나와 비교하자면 저 3가지를 더욱 열심히 했던 것 같다.
멤버십 입과자들을 보면 다들 올만한 사람들이 왔구나라는 생각이였고
떨어진 사람들은 내심 챌린지에서 이 사람은 조금 힘들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던 분들이였다.
아마 운영진분들이 우리 생각보다 더욱 우리를 자세하게 보신것 같다.
챌린지가 너무 힘들었어서 멤버십에 붙어도 걱정이였지만
4주과정의 챌린지에서 너무나 많은것을 얻어기에 고민하지 않고 바로 입과하였다.
운영진분들이 멤버십은 챌린지만큼 힘들지 않다고 하기도 했고 ,,,
빨리 멤버십과정을 시작했으면 좋겠다 !!